정당 지지율 역전 소식이며 여기저기서 토론회를 열고 시국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꼭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아니 좀더 솔직하게 말하면 얼척없어 보이기도 하다. 특히 자칭 진보언론이라고 칭하는 매체들의 꼬락서니는 눈뜨고 못볼 지경이다. 조중동이 개돼지에게도 못줄 독극물 쓰레기라면 그들은 말라 비틀어져 퇴비로도 쓸 수 없는 허접 쓰레기라고나 할까..
암튼 지금의 모습은 마치 04년 탄핵정국 이후 모습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고인의 유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사회의 야만적 기득권을 어떻게 해체할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없고 그저 이때다 하고 또한번 지갑주으려는 양아치들만 와글거린다는 소리다. 지금이야 말로 돌아가신 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성찰을 할때가 아닌가 싶은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04년 탄돌이들의 모습
국민들도 똑똑히 알아야 한다. 04년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에 152석, 민주노동당에 10석, 합이 162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주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탄돌이였다. 정상적인 선거국면이였다면 그중 절반은 (능력부족, 자질부족, 경험부족으로) 당선이 가능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본다.결국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자신을 버리고 몸바쳐 항거하면서 공간을 열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런데 과연 그뒤 그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줬던가.분열, 배신, 갈팡질팡, 3종세트도 모자라 탄핵 덕에 슬쩍 지갑을 주운 것들이 '이 모든건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한나라당과 동조해서 전국민 스포츠마냥 외치지 않았던가 .
노대통령이 임기중 청와대에서 마지막에 하신말이 "참 사람들 머리가 없으면 의리라도 있던가" 이말이었다고 한다. 그렇다. 그들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정치의 자질이 없는 사람들이다. 말로는 진보요 개혁이요 떠들지만 알고보면 주둥이만 나불거리는 입진보 혀개혁들이지 진정한 의미의 진보개혁세력은 아닌거다.
"반신자유주의" 이 6글자가 들어가지 않으면 아예 문장 구성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자칭 진보세력중에 드글드글 했다. 아니 시장원리는 커녕 민주적 질서조차 작동안되는 한국사회에서 모든 문제가 시장개방 때문이라는 그 멍청한 주장으로 어찌들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가지들. 왜겠나?..당근 04년 탄핵의 지갑줏기때문이다
지금 보면 또한번의 탄돌이들이 출몰하는거 같다.
한번 해봤으니 학습효과가 대단하구나들..검찰과 언론의 인권유린 정치적 고문사태가 일어날때는 "죄지은 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던 것들이 (죄를 지었는지 안지었는지 어케 알어, 지들이 무슨 판사냐?) 이제와서 검찰총장을 물러나라고 하고 중수부장을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하니..이걸 도대체 어케 받아들여야 할까..
조중동이면 또 모르겠다. 독극물들이니 말이다. 그런데 노무현은 죄값을 치르고 역사에서 사라져라라고 인신공격성 폭언을 일삼던 한겨레, 경향, 오마이가 부리나케 "진보의 기회는 이때다"를 외치는 걸 보면 이건 사람이라고 해야 할지 금수라고 해야 할지 도통 분간이 안되는데, 아마 상식이 있는 국민들이라면 같은 생각을 갖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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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기간내내 이른바 진보개혁진영은 좌로 가야 한다 우로 가야 한다를 가지고 논쟁했다. 그런데 되짚어 보면 좌던 우던 그게 그리 큰 문제였을까?. 지금 대한민국이 겪는 문제는 좌회전의 문제도 우회전의 문제도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차를 모는 운전수들이 차량과 노선에 대해서 너무도 모른다는 것 뿐...
왼쪽코스에 벽이 있는데 좌회전 하라고 부르짖는 심봉사들도 있고 오른쪽에 어린애가 놀고 있는데 밀어부치라는 미치광이도 있다는 거, 이런 개망나니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거 솔직히 말해서 이거 노무현만 알고 있었지 또 누가 이런 생각을 해봤단 말인가.
그분은 자신의 실력부족을 한탄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책을 읽고 전문가들을 모아 토론하고 하다못해 네티즌을 규합하여 인터넷에 퍼져있는 광범위한 대안 자료축적까지 해보자고 나섰다. 결국 검찰과 언론이 이분의 이런 대안찾기를 저지한것이다.
입진보 혀개혁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건희의 지갑을 털어서 국민 골고루 나눠쓰자는 개그나 나라가 200조 외상으로 보증해서 그걸 나눠쓰자는 개그 할 시간이 있다면 그시간에 제발 진지하게 세상돌아가는 이치에 대해서 공부좀 하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물론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욕할 자격이 무슨 시험쳐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그것을 주장한다고 무조건 민주주의의 화신이 되는 것도 아닌라는 거, 이것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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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천하지 않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 입으로 진보할꺼면 벌써 천년왕국을 세우고도 남았다. 도대체 할 줄 아는게 뭔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과연 진보가 잘하는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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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진보와 좌우의 이념논쟁을 비판하시는 측면이 그들의 정치적 방법론에서의 실패를 이야기하시는 것이라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방향성에 대한 일체의 논의 자체를 배격하시는 것이라면 이견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의 체감하듯이 노무현 정권은 이명박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능력의 뛰어남이 아니라 방향성의 문제지요. 참여정부 시기 경제지표를 보면 평균 3~5%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는데, 우리나라 정도 규모의 산업 국가로서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질 줄 모르고, 상대적 빈부격차는 더욱 늘어났죠.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이 잘 되면 뭐합니까. 서민들은 죄 비정규직에 대기업 하청업체들 매출은 연신 마이너스에 도산까지 하는 마당에.
요컨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중요한 것은 구조라는 것이고,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노무현 정권은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죠. 이명박 정권의 탄생은 무엇을 말합니까? 단순히 무지한 서민들이 노무현 정권의 진정성을 몰랐던 것일까요? 물론 저는 고인이 악의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평생을 싸우고 진정성을 가졌던 데 큰 의의를 둡니다. 하지만, 진정성만 있다고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인이 가졌던 진정성을 되새기면서, 다시금 이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것도 5년 전의 분위기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네요.
입진보의 혀개혁은 진짜.. 아 이글 진짜 속이 후련해지는군요.
진보측의 '능력부족'은 사실 보수의 프로파간다라기보다는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한국은 진보와 보수가 큰 개념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정책결정에 있어서 포괄정당, 선거전문정당의 형식으로 발전하였습니다.(민주당을 진보측에 포함한다면 말입니다. 약간 무리라는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를 통해 실질적으로 야당은 여당과 실질적 정책담론에 있어서는 칼 슈밋의 '적과 아군의 구분'에 따라 비루한 논쟁을 할 뿐이었습니다. 여당의 경우 정권장악하는 상황에서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조금씩 자신들을 개혁할 여지가 남아 있었고, 그만한 동기부여가 요구되었습니다만(시민에게의 허물벗기의 요구), 진보에는 이같은 요구가 부여된 첫 빳다가 노무현이었고, 그 기대가 컸던만큼 그들의 무능과 그를통한 그 실망과 절망이 너무 거대했던 것이겠지요. (사실 몇몇 그당시의 인사관련해 보면 진짜 너무 무능한 분들이 자리차지한게 많아보임. 강만수 수준들)
사실 경제수준으로 노무현과 이명박을 비교하기에는, 세계경제적 상황이 이명박때가 훨씬 안좋습니다. 실질적으로 유럽 좌파쪽에서는 현 상황을 세계 3차 대공황으로 분석하는 의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죠. 주류 담론도 꽤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상황을 위기라는 분석으로 몰아가는 상황.(물론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나아져간다라는 프로파간다질은 보기 싫음..)
저는 중도보수쪽이고(엄밀히 말해서 말이죠) 사실 이건희 재산 가난한 사람들한테 뿌리자 라는 개소리라든가 닥치고 기본소득(?) 와 같은 어이 상실하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만... OTL...
개인적으로 진보는 좀더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꼴이나 보수만 국민에게 귀를 기울여야 되는게 아니라, 그들보다 더 귀 안기울이는 진보가 더욱더 국민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진보인사라 칭하는 사람들은 수꼴의 말을 뭐같이 알지만,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목소리도 뭐같이 아는 사람들이라고 많이 느낍니다. 이래서는 답이 없습니다. 지들 세계에서 살아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란 새는 두날개로 날아다닙니다, 한쪽 날개는 썩어빠지고, 한쪽 날개는 따른 세계에서 딴생각한다면 애초에 날지를 못합니다.
추천 백만개 때리고 싶지만 한번밖에 안되는구만요.